내가 신입 때 본 면접 경험 - 절망편
처음 일 구하면서 면접본 기억을 다듬어 작성 했다. 어느정도 추억 보정이 들어가 있지만, 뼈대는 사실이다. 최저 연봉 강요구로디지털단지, 무슨무슨 IT 타워에 있는 작은 공공기관 SI 인력사무소 였다. 구인 정보에서 본 것보다 훨씬 작았고, 첫인상부터 '어라... 뭔가 수상한데?' 싶었지만, 일단 면접은 본걸로 기억 한다. 면접을 진행한 사람이 팀장이었는지, 이사였는지는 잘 기억 안나지만, 이력서를 받아 들더니 마치 처음 보는 이력서처럼 한참을 읽었다. 면접 시작 전에 이력서를 안본 느낌 이었다. 간단한 회사 소개가 이어졌고, 공공기관 프로젝트에 투입될 거고, 입사하면 바로 파견 나가야 한다는 얘기였다. '아, 이거 완전 SI 자체네' 싶었지만, 어차피 몇 년 경험 쌓을 생각이었으니 큰 기대는 안 했다...
2025.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