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신입 때 본 면접 경험 - 절망편
처음 일 구하면서 면접본 기억을 다듬어 작성 했다. 어느정도 추억 보정이 들어가 있지만, 뼈대는 사실이다. 최저 연봉 강요구로디지털단지, 무슨무슨 IT 타워에 있는 작은 공공기관 SI 인력사무소 였다. 구인 정보에서 본 것보다 훨씬 작았고, 첫인상부터 '어라... 뭔가 수상한데?' 싶었지만, 일단 면접은 본걸로 기억 한다. 면접을 진행한 사람이 팀장이었는지, 이사였는지는 잘 기억 안나지만, 이력서를 받아 들더니 마치 처음 보는 이력서처럼 한참을 읽었다. 면접 시작 전에 이력서를 안본 느낌 이었다. 간단한 회사 소개가 이어졌고, 공공기관 프로젝트에 투입될 거고, 입사하면 바로 파견 나가야 한다는 얘기였다. '아, 이거 완전 SI 자체네' 싶었지만, 어차피 몇 년 경험 쌓을 생각이었으니 큰 기대는 안 했다...
2025. 2. 17.
신입 백엔드 개발자 면접, 이렇게 질문 했습니다 - 개발공통
이번에 면접을 진행 하면서, 개발공통 및 의사소통 관련 질문을 정리 했다. 지원자의 논리적인 사고, 원활한 의사소통, 협업 능력, 문제 해결 과정에 초점을 두고 질문을 준비 했다. 문제를 해결 하지 못했더라도, 해결 하지 못한 이유와 제한된 상황을 논리적으로 설명 할 수 있으면 된다. 지원자가 질문의 기대하는 답변과 실제 경험이 다르면, 꼬리질문에서 대부분 티가 났다. 감당 가능한 거짓말은 들키지 않으면 되지만, 왠만 하면 다 보이더라. 비개발 인원과 의견 조율 경험?비개발 인원과 업무 협의 과정을 들으며, 의사소통 능력을 대략 알 수 있다. 무조건 강요하거나, 수용 하는 경우가 아니고, 단순히 이전의 경험을 논리적으로,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 할 수 있으면 된다. ✅ 질문 의도비개발자(기획자, 디자..
2025. 2. 16.
신입 백엔드 개발자 면접, 이렇게 질문 했습니다
처음으로 채용 면접에 참여 하고, 지원자를 파악 하기 위한 질문 및 의도를 기록 해본다. 면접 분위기내가 신입 면접을 볼 때, 불쾌한 면접을 본 기억이 여럿 있었지만, 지금 만나는 분에게는 그런 경험을 주고 싶지 않았다. 면접 분위기는 최대한 밝고 좋은 분위기를 유도 했고, 답변이 막히더라도, 으쌰으샤 다독여주며 면접을 진행 했다. 짧은 시간 이지만, 지원자와 회사가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고, 지원자가 잠깐의 긴장으로 준비한 답변을 다 하지 못하면, 내가 원하는 사람을 놓칠 수 있다고 생각 했다. 면접 질문 순서이력서와 포트폴리오에 작성된 내용을 부연 설명 하는 질문을 시작 하여, 꼬리 질문을 통하여 기술적인 내용을 질문 하는 방식으로 진행 했다. 예를들면, "A 프로젝트에 기여한 내용 및 역할"을 질문..
2025. 2. 16.